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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예능 방송 골목식당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원주 칼국수집이 소개됐다.

지방 촬영으로 함께 하지 못한 백종원 대표는 영상통화로 대화를 나눴다.

 

" 팥죽...! 어머니 잘 계세요?! "
김성주 - 밭죽 맛 변함없습니다 / 백종원 - 그럴줄 알았어유~ㅎㅎ
" 약간 좀 문제가 있긴 있는데요, 이 집에... "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는 김성주

의외의 상황에 어리둥절한 백종원
" 사장님 바꿔 드릴게요 대표님! "
백종원 - 반가워요 사장님! / 원상기 - 대표님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
" 다음에 오세요 대표님~ 너무 보고 싶은데... "
" 오늘은 김팥(김성주)씨한테 양보 했어유! "
사장님의 진짜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쉽게 입을 떼지 못하는 사장님
사장님 대신 소식을 전하고...

사장님의 암투병 소식을 대신 전하는 김성주

 

" 아유 대표님, 죄송해요... "

죄송할 일이 없는데 죄송하다는 사장님

 

" 괜찮아요, 전 건강해요 "
" 괜찮아요, 이렇게 웃고 있잖아요 "
" 괜히 내 이 모습을 보여줘서 그래... "

슬픈 모습을 감추려고 억지로 웃어보려고 하지만...

 

고개를 떨구는 김성주
결국 눈물이 나는 정인선
참 보고 싶었지만 전하기 어려운 말이 있었기에...
눈물을 참아보려는 백종원
" 참 그지같네... "

누구보다 원상기 사장님이 좋은 분이라는 걸 알기에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백종원

 

원상기 - 그럼 속상해, 하지마... / 김성주 - 대표님 목소리 들어야 힘이 나신답니다!
" 힘내세요, 사장님 힘내세요 "

힘내라고 말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카메라 방향을 돌림

 

" 얼굴도 안보여주고...아이, 괜찮은데... "
" 대표님, 팥죽 쒀 보낼게 팥죽! "

이젠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제발 무리하지 마세요

 

이날 백종원 대표는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의 암투병 소식을 전해 듣고 눈물을 보였다.

 

맛있는 팥죽뿐만이 아니라 인성도 좋으신 사장님이기에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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