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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2020년 5월 25일부터 방영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이다.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작으로

나올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2부작으로 매주 월 화 저녁 8:50 ~ 10:00

70분간 나올 예정이다.

 

 

"일간 식사 한 번 하자",

"날 시원해지면 밥 한 번 먹자!"

이 말들의 의미는...

'굳이 애써서 다시 볼 필요 없는 사람이지만,

어색하게 헤어지기 싫어

친한 척 날리는 애드립'이다.

밥이 뭐라고, 이거 한 번 함께 먹기 힘든 사화다.

돈 깨지고, 시간 깨지니...

 

사회생활은 그렇다 치고 가장

친밀해야 할 연인 관계는 어떨까?

말이 좋아 썸 탄다라고 표현하지

실상은 서로 간 보기의 연속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감정을 올인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진심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계산 없이 사랑한다는 것은

현존하는 최고의 호구 짓이 돼버렸다.

진짜 이게 현실이다.

거기에 혼밥, 혼술, 그놈의 홀로(Alone) 문화가

매스컴과 SNS에 바이러스처럼 퍼지면서

혼자 사는 게 편한 거고, 돈 아끼는 거야라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조장됐다.

 

 

물론 각박한 현실 속에서 한 편으로는

타당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혼자(Alone) 문화는 도를 넘어 사랑,

함께 하는 즐거움까지 중성화시키고 있다.

길고양이는 중성화가 답이지만

인간의 감정은 아니다.

 

이 작품은 감정의 중성화가 진행된

무덤덤한 두 남녀의 사랑 회복기를 통해

함께 먹는 것,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의

소중한 의미를 되짚어 보려 한다.

 

그런데 사실 이 작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국의 카톡 메시지 창에 이 말이

수없이 많이 뜨게 만드는 것이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장인물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장인물 관계도

 

<주요인물>

 

김해경 역 / 송승헌
(남/36) 정신과 의사, 음식심리치료사
“사람은 결국 좋아하는 것 때문에 힘들어져.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 때문에 힘들고,
여자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 때문에 힘들고...
그래서 난 좋아하는 걸 안 만들어.

뒤탈도 후회도 없으니까!”

[시간당 30만원 / 식사장소와 메뉴는 치료사가 정함 / 식대는 의뢰인 부담!] 

이것이 정신과의사 김해경의

음식심리치료 조건이다.


음식과 식사자리를 통해 의뢰인의 멘탈을

살피고 치료해 주는 매우 독특한 정신과의사 김해경 박사!

국내에서는 희귀한 푸드테라피로 유명하다.

 

독특한 치료법과 젠틀하고 따뜻한 태도로

 환자들의 만족도 200%. 거기에 잘생긴 외모까지!

온갖 매체의 섭외 1순위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데 관심이 없다.

 

 

특히 얼굴이 노출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건 딱 질색. 환자를 대할 때 외에는 매우 냉정..

 아니 싸가지 겁나 없다.

해경의 독설 때문에 문 닫은 연남동, 경리단길,

이태원 맛집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이런 인간이 연애를 제대로 할 리도 없다.

사실 연애 기록이 몇 년 간 전무하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조건 없이 사랑했던

 첫사랑의 배신으로 해경의 마음은 겨울처럼 얼어버렸고,

지금은 그냥 갈라파고스가 되어 홀로 사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여자를 만났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여느 피상담자처럼

부드럽게 대해줬는데, 이상하게 나도 편해진다.

이 여자가 바라는 건 오직.. 편히 저녁을 같이 먹는 것뿐이다.

 

 

 

우도희 역 / 서지혜
(여/33)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PD
“박사님 말이 맞아요.

사랑이 밥 먹여 주지 않죠, 이게 뭐라고...
근데요, 적어도 밥맛은 나게 해주지 않나요?
죽을 때 까지 죽어라 맛없는 상차림뿐인 우리 인생에서요”

많지도 않았다.

스무 살 넘어 단 두 번의 연애였지만,

실연으로 인한 충격은

[후쿠시마 쓰나미]와 [루이지애나 허리케인] 급이었다.

 

두 번째 남자에게 장렬하게 까인 후로는,

정말 영혼이 마취 상태의 잇몸 같다.

그리고 점점 혼자가 편해지려 한다.

 

아니 편해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위의 묘사만 보면 세상 우울한 사람 같지만

이건 어디까지 숨겨진 내면이다.

 

 

사람들은 도희를 [병맛녀], [또라이]라고 칭한다. 

당차고 엉뚱하며 발랄+지랄맞다.

별칭에 걸맞게 콘텐츠 회사에서

병맛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뭐 주로 [방구 소리 데시벨 경연], [귀지 파주기 방송],

 [문지방에 발을 찧는 게 아픈지, 충치 상태로 은박지를

씹는 게 더 아픈지 테스트하는 방송] 같은 거다.

 

그야말로 도희의 성격에 최적화된

 아이템들이고 매우 열정적으로 일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나타난 한 남자가 디너메이트가 돼준단다.

 

깔끔하게! 이상하게 이 사람하고 밥을

먹으면 혼자 먹을 때처럼 편하고 좋다.

남자로서 감정은 안 느껴지는 데 말이다.

 

 

 

정재혁 역 / 이지훈
(남/35) 프리랜서 의학전문기자
“내 인생이 딱 3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을 때...
누구에게 먼저 전화할지 상상해 봤어.

그게.. 바로 너 였어, 도희야”

도희의 대학시절 CC 연인!

그 당시 친절하고 사려 깊은 예비역 오빠의 전형으로,

모든 여자에게 그윽하게 리액션을 날리는 녀석이었다.

 

그런 오빠에게 불만이 없지 않았지만

도희는 그런 오빠를 너무나 사랑했다.

그런데 졸업 무렵, 재혁은 일방적으로 이별 선언했다.

 

 

그렇게 휙-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와

잘나가는 의학전문기자가 되어

 5년 만에 도희 앞에 나타났다.

 

다시 시작하자며!

예나 지금이나 친절하고 사려 깊고

세상 둘도 없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서늘한 느낌이 드는데...

 

 

 

진노을 역 / 손나은
(여/33) 피트니스 트레이너
“남녀 간에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게 세 가지 있어.

음식, 보증 그리고 사랑!

이 관점에서 넌 정말 완벽한 남자야”

섹시한 마스크와 몸매를 함께 가진,

 세상 혼자 사는, 도도한 피트니스 트레이너!

이미 SNS 유명 셀럽이며 연예인들도 대쉬하는 정도다.

 

하지만 뺀치 놓기 일쑤이고 뭇 남성들의

마음을 심히 벌렁거리게 만든다.

해경의 마음을 얼려버린 바로 그 못된 첫사랑이다.


해경을 만나며 양다리도 걸치고,

양아치 짓도 하고, 독한 말도 내뱉었다.

해경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자신이 어떤 짓을 해도 화 한번 내지 않고

 받아주는 해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해경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판단해 해경 곁을 떠났는데...

몇 년만에 돌아온 지금,

해경 옆엔 웬 이상한 여자 하나가 붙어있다!

며칠 감시해 보니.. 이것들은 데이트도

섹스도 안 하고 오직 밥만 먹는다.

뭐지? 그 날 이후, 그간 숨겨져 왔던 강한

소유욕과 악녀 본능이 샘솟기 시작하는데...!

 

 

 

<해경의 주변인물>

 

강건우 역 / 이현진
(남/33) 스타일리스트
해경의 대학후배로, 친형제 같은 관계다.

의대 입학 후 곧장 자퇴해

스타일리스트의길을 택한 심지 굳은 남자.

까칠한 해경과 달리 매우 쾌활,

명랑하며 미소년 같은 마스크라 여자들에게도 인기 짱이다.

트렌드에 민감하며, 타고난 센스는 물론, 외모,

성격, 경제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동생이지만 해경 옆에서 연애 코치도 해주고,

때론 해경의 형처럼 조언도 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엄청난 비밀이 있다.

 

 

 

이병진 역 / 김서경
(남/28) 해경의 비서 겸 간호사
해경의 병원 간호사로 연구보조와

비서 업무를 겸하고 있다.

보기엔 샤프해 보이지만 눈치 더럽게 없고

분위기 파악도 겁나 못한다.

나름 해경을 생각해 직언을 날리지만

돌아오는 건 독설과 욕설뿐이다.

그래도 학문적으로는 해경을 존경해 갖은

욕을 먹으면서도 붙어 있다.

귀여운 포켓걸과의 행복한 연애를 꿈꾸고 있다.

 

 

 

이문정 역 / 전국향
(여/61) 해경의 어머니, 소설가, 위암 투병 중.

 

 

 

<2N BOX>

 

남아영 역 / 예지원
(여/45)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대표
[쌍문동 광녀]라는 별칭으로 아프리카TV에서

1인 방송을 하다 돈을 벌어 [2N Box]를 차렸다.

별칭대로 멘탈이 아주 아크로바틱한 여성이다.

화가 극에 달하면 복화술이 튀어나오는,

무시무시한 버릇을 가졌으며,

사랑이고 나발이고 일이 제일 중요한 워커홀릭이다.

 

 

 

박진규 역 / 고규필
(남/33)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PD
남아영 사장의 충신으로 깐족의 거성이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놈으로

 남사장의 방침대로 직원들을 못 살게 군다.

그런데 아싸리 독하면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빈 곳이 많은 바보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하직원들에게 자주 망신을 당한다.

부하 직원들의 순수한 사랑을 비웃는 아재로

낭만이나 로망 따윈 개나 준 인물!

 

 

 

오혜원 역 / 임소라
(여/33)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소속 ASMR 크리에이터
ASMR 콘텐츠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로,

도회와 절친이다.

방송할 땐 속삭이듯 말하며

그야말로 천상 여자 목소리지만,

방송이 끝나면 바로 걸걸한 목소리로

돌변하는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며,

돈 방석에 앉혀 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다.

 

 

 

김정환 역 / 안태환
(남/ )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2N Box] 조연출

 

 

 

<도희의 가족>

 

우인호 역 / 정은표
(남/58) 도희의 아버지

 

 

 

전성자 역 / 윤복인
(여/58) 도희의 어머니.

 

 

 

<그 외 인물>

 

키에누 역 / 박호산
(50/남)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네 노숙자
도희의 동네 단골 편의점 앞에

매일 출몰하는 노숙자다.

노숙자긴 하지만 그래도 행색과

위생의 기본은 지키는 편이다.

자기 이름을 [키에누]라고 밝혔는데,

배우 [키에누 리브스]에서 딴 것이다.

편의점을 오가는 도희를 보며 사사건건

간섭하고 도희는 짜증내기 일쑤다.

그런데 놀랍게도 연애에 대한

통찰력이 범상치 않다.

 

 

 

제작

 

기획 김호영

제작 조윤정

극복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블랙아웃)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원작 박시인의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완결]

나에게도 꽃미남 밥 친구를! 음식에 얽힌 두 남녀의 비밀스런 연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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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2020년 5월 25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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